대부분의 경우, 그 격리물은 투명하고 안정적인 정지 상태를 유지한다. 다만, 이면세계 안에서 ■■ 활동의 흔적이 사라졌을 때만 이동하는데, 꿈틀거리며 바닥에 떨어진 물건들을 휘감아 "도어" 안으로 옮긴다.
절대 오랫동안 이면세계에서 가만히 서 있지 말 것, 격리물이 당신을 ■■■로 인지할 수 있다.

이 격리물의 외형은 시계를 닮았으나, 어찌 된 일인지 시침이 거꾸로 돈다. 이면세계가 ■■하기 시작할 때면 당신은 시간을 알아내려고 하지만 항상 헛수고였다.

아무리 경험이 풍부한 요원이라도 이 격리물이 어떤 물체의 날개인지 알아내지 못했다. 이건 한 쌍의 날개인데, 또 단지 한 쌍의 날개일 뿐이기도 하다. 그러니까 내 말은, 다른 부위가 모조리 ■■된 것 같다는 뜻이다.
실수로 이것과 접촉하면 당신의 두 발은 통제를 벗어나 앞으로 나아가려는 충동에 사로잡히게 되고, ■■에 이르러야 멈추게 된다.

이건 한 자루의 총이다. 기술 요원이 전달한 분석 보고서에 그렇게 기록되어 있다. 하지만 ■가 그것을 잡은 순간, 피부의 온화한 감촉과 마치 맥박 같은 박동이 고스란히 전해졌다.
요원들이 도착했을 때 ■는 제자리에 서 있었고, 주변에는 동료들의 ■■가 가득했으나, 그는 자기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완강히 주장했다.

이면세계로 들어가기 전에, ■■은 ■■로 앵커 하나를 새겨 두었다.
그건 단순한 표식이자 신호이며, 방향이기도 하다.
■■은 언제나 그 앵커으로 되돌아온다. 마치 그곳이 집의 방향인 것처럼.

이면세계의 더 깊은 층으로 가려면 반드시 이 격리물을 데리고 가야 한다.
이번에 열 문이 몇 번째 문인지 당신은 기억하고 있는가?

이면세계에서는 가끔씩 물체가 떨어진다. 위험하지만 그리 위험한 것 같지 않기도 하다.
다만 어느 한순간, 추락하는 그 물체들 사이에서 유독 익숙한 얼굴을 본 듯하다.

이 격리물은 형체가 없는 듯 하며, 오히려 일종의 널리 퍼지는 분위기에 가깝다.
이 격리물의 영향 범위 내에서 모든 ■■ 생물은 똑같은 모습으로 부활하고, 놀라울 정도의 공격성을 띤다.

이 격리물의 외형은 인간형 생물을 닮았다. 대부분의 시간에 이것은 구석에 조용히 웅크리고 있으며, 움직이지도 않고 소리도 내지 않는다. 그러나 당신이 경계를 늦추고 너무 가까이 다가간다면, 다시는 그것을 ■■할 수 없게 된다.

그림자는 가끔 이상체에 부착된다. 그것을 포획하려면 이 격리물을 데리고 가야 한다.
요원이 이면세계에서 격리를 진행할 때 이 그림자들을 수집하는 데 유의해야 한다. 그것은 당신에게 뜻밖의 ■■를 가져다줄 수도 있다.

이면세계의 더 깊은 층으로 가려면 반드시 이 격리물을 데리고 가야 한다.
이번에 열 문이 몇 번째 문인지 당신은 기억하고 있는가?

이 격리물의 외형은 떠다니는 머리를 닮았다. 그것은 이면세계를 떠돌면서 마주치는 ■■를 집어삼킨다. 물론 그중에는 가치 있는 아이템도 적지 않다.
이면세계에서 그것과 마주치면 반드시 ■■하도록 하라.

이 격리물은 정교한 새장이며, 특수한 흡인력이 있는 듯하다. 당신이 정신을 차리면 어느새 자신이 그 안에 들어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.
당신은 그뒤에 생긴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고, ■■도 나쁠 게 없다는 기분만 들 뿐이다.

나는 이면세계에서 "문지기"를 만났다. 그러나 내가 그를 ■■했을 때, 그 문은 열리지 않았다.
오히려 잘됐네. 이제부턴 당신이 ■■■야.

당신은 또 집이 어딘지 잊어버린 듯하다.
하지만 괜찮다. 우리가 찾았으니까.

나는 하나의 문을 통과했다. 그리고 또 하나의 문, 또 하나의 문, 또 하나의 문을.
문에서 걸어 나온 건 나였다. 그리고 또 하나의 나, 또 하나의 나, 또 하나의 나.
이제, 마지막 문을 열 차례가 됐다.

이면세계에 수많은 길이 나타났다.
나는 좌회전 후 전진하다가 다시 ■■했다. 이 길이 정확한 길이라고 확신한다.
이제 영원히 ■■에 머무를 수 있겠지.

이면세계에 수많은 길이 나타났다.
나는 좌회전 후 전진하다가 다시 ■■했다. 이 길이 정확한 길이라고 확신한다.
이제 영원히 ■■에 머무를 수 있겠지.

이 격리물은 옅은 빨간색을 띠는 한 층의 박막으로, 평소에는 미약한 약동과 함께 둥둥 떠다닌다.
■■ 생물을 접촉하면 상대의 외피에 기생하고, ■■을 흡수하여 단단한 껍질로 성장한다.

이 격리물은 옅은 빨간색을 띠는 한 층의 박막으로, 평소에는 미약한 약동과 함께 둥둥 떠다닌다.
■■ 생물을 접촉하면 상대의 외피에 기생하고, ■■을 흡수하여 단단한 껍질로 성장한다.

내 시곗바늘은 부러졌고, 내 시계추는 구부러졌으며, 내 시계판은 부서졌다.
그래도 내 눈은 항상 널 지켜보고 있다.

내 시곗바늘은 부러졌고, 내 시계추는 구부러졌으며, 내 시계판은 부서졌다.
그래도 내 눈은 항상 널 지켜보고 있다.